대구대교구가 관객과 호흡하는 클래식 무대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대구 교구대회 준비 여정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렸다.
대구대교구 젊은이사목대리구는 2월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WYD 대구 교구대회 성공 기원 ‘가톨릭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26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공연에 앞서 취지를 설명한 WYD 대구 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문창규(베드로) 신부는 “이 대회는 가톨릭교회의 행사로서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함께 전 세계 순례객을 맞이하는 축제로서 의미를 더한다”며 “아름다운 선율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듯이, WYD 본대회와 대구 교구대회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많은 젊은 순례자에게 기쁨과 감동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연주회는 ‘춤추는 지휘자’로 대중에게 알려진 백윤학 영남대학교 음악학부 교수가 지휘를 맡아 브람스의 <대학 축전 서곡>과 <교향곡 제1번 C단조> 등을 전했다. 소프라노 강혜정(보나)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는 <생명의 양식>, <내 마음의 강물>, <일 바치오(Il bacio)> 등을 공연했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교구의 큰 축제를 알리는 첫걸음을 위해 자부심을 갖고 준비해 주신 단원들과 후원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시대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용기를, 공동체에는 화합의 기쁨을 선사하는 소중한 문화 사도직의 마당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김혜순(데레사) 씨는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고 관객과 즐겁게 소통한 무대였다”며 “흥겨우면서도 중후함이 강조된 브람스의 곡들에서 WYD 대구 교구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신자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클래식 전문 연주 단체인 가톨릭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2년 창단 이래 교구 주요 행사부터 이웃을 위한 나눔의 현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와 탄탄한 연주력으로 세상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