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는 3월 1일 하상관 토마스홀과 대성당에서 2026학년도 입학식 및 직 수여식을 개최했다.
토마스홀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서는 교구 소속 17명, 수도회 소속 3명(미리내 천주 성삼 성직 수도회·한국 순교 복자 성직 수도회·한국 외방 선교회 각 1명) 등 총 20명의 신입생이 총장 박찬호(필립보) 신부 앞에서 입학 선서를 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학교법인 광암학원 이사장 겸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사제단과 각 수도회 장상을 비롯한 수도자, 신입생의 가족과 친지, 본당 신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용훈 주교는 입학식 격려사에서 “신입생 여러분은 하느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하느님 백성들에게 헌신하는 사제와 봉사자가 되기 위하여 이곳에 왔다”면서 특히 “양 냄새 나는 착한 목자가 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생태계 파괴와 기후위기, 물질 만능주의 등 위기 상황에서 시대의 징표를 식별하고 세상의 호소를 경청하며 응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대성당에서 봉헌된 착의식 및 직 수여식 미사는 이용훈 주교 주례, 원주교구장 조규만(바실리오) 주교와 춘천교구장 김주영(시몬) 주교 등 주교단과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
미사 중 학부 3학년생 21명이 수단과 중백의를 입는 ‘착의식’을 했고, 학부 4학년생 24명이 미사와 성사 거행에서 복음을 제외한 성경을 봉독하는 직무인 ‘독서직’을, 대학원 1학년생 15명이 사제와 부제를 도와 제대에서 봉사하는 직무인 ‘시종직’을 받았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