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0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서울대교구 가두선교 순례단, 시대 발맞춰 재정비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서울대교구 가두선교단’이 단체 명칭을 ‘서울대교구 가두선교 순례단’으로 바꾸고 활동 방향도 새롭게 정비했다.


서울대교구 가두선교단은 시대 변화와 선교 환경의 흐름 속에서 기존 가두선교 방식이 오늘날 상황에 충분히 부합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2025년 6월 회칙을 개정하고 단체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서울대교구의 단체 인준을 받으며 새 회칙도 공식 승인됐다.


지도사제 조한건(프란치스코) 신부는 단체 명칭 개정 취지에 대해 “과거에 가두선교단이 활발히 활동하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직접적인 선교가 예전처럼 효과적이지 못하다”며 “순례에 참여한 신자들이 다른 신자들에게 신앙의 동기를 부여하는 간접 선교가 오늘날에는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가두선교 순례단은 예비 신자와 냉담 교우 그리고 새 신자와 순례에 동행하는 것을 기본적인 활동 방향으로 정하고, 냉담 교우에게는 회두 기회를, 예비 신자에게는 신앙의 기초를 다질 계기를 부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 신자 가운데 상당수가 신앙 활동에서 멀어지는 현실에서 이들이 신앙 선조들의 순교 영성을 배움으로써 신앙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가두선교 순례단의 핵심 활동 목표다.


가두선교 순례단은 이를 위해 성지 순례 해설과 교육 자료 준비를 담당하는 운영팀, 순례자 모집과 행사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관리팀을 구성한 데 이어 2월 14일에 조한건 신부와 순례자 30여 명이 참여한 첫 순례를 춘천교구 화현 이벽 성지와 포천 순교성지(복자 홍인 레오 순교터), 구 포천성당, 의정부교구 양주 순교성지, 주교좌의정부성당 등에서 실시했다. 이후에도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인 순례를 이어갈 방침이다.


가두선교 순례단은 선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기존 순례팀과는 ‘협력 순례단’이라는 이름으로 협업하고 있다. 현재 서동수(마르코) 단장이 이끄는 ‘103위 성지순례단’이 협력 순례단으로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다. 서동수 단장은 “저의 오랜 순례 경험을 바탕으로 가두선교 순례단이 선교 목적을 달성하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가두선교 순례단 전병성(그레고리오) 단장은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되도록 많은 분이 순례에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가두선교 순례단의 활동 취지에 공감하는 분들이 주변에 참여를 권유해 주시고 입소문을 많이 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6-03-18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3. 20

2코린 9장 11절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부유해져 매우 후한 인심을 베풀게 되고, 우리를 통하여 그 인심은 하느님에 대한 감사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