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교구 문정본당(주임 이태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은 3월 28일 전주시 완산구 모악로 4651-71 현지에서 교구장 김선태(요한 사도) 주교 주례로 새 성당 축복식을 거행한다.
새 성당은 연 면적 1926.99㎡, 대지 면적 3790㎡ 규모의 지상 3층 건물이다. 1층에는 주차장과 사무실, 2층에는 대성당, 3층에는 성가대석이 자리하고 있다.
본당이 2005년부터 사용해 온 성당은 단층 조립식 패널 건물로 누수가 심해 새 성당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20여 년 넘게 건물을 사용하면서 성당 벽면과 천장에 곰팡이가 발생하고, 여름철에는 누수로 방수 공사를 반복해야 하는 등 열악한 환경이 지속됐다. 이에 본당은 2023년 1월 신축을 결정하고, 2025년 5월 공사에 들어갔다.
이태신 신부는 “3000명이 넘는 신자들이 20년 넘게 조립식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해 왔다”며 “특히 안봉환(스테파노) 신부님이 주임신부로 계셨을 때는 신축 기금 마련을 위해 전국을 돌며 후원 모금에 힘썼다”고 전했다. 이어 “매년 김장김치를 만들어 판매하고, 신자들이 직접 채취한 쑥으로 쑥개떡을 만들어 나누는 등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건축기금을 마련했다”며 “새 성당은 신자들의 정성이 모여 완성된 공동체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