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가톨릭대 성심교정에서 학생들과 함께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제공
학생·교직원·연구원 등 폭넓게 참여
두 달간 기증 희망자 111명 등록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2월과 3월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과 의과대학, 성심교정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전개해 총 111명이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캠페인은 2월부터 가톨릭대 간호대학과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거쳐, 3월 23~26일 경기도 부천시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에서 진행됐다. 성심교정 캠페인에는 가톨릭대 동아리 로타랙트가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은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참여 기반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재학생 중심의 참여를 넘어, 건강한 성인이라면 누구나 조혈모세포 기증에 참여할 수 있는 공공적 생명 나눔의 활동임을 알리고자 교직원과 연구원 등 다양한 직군의 참여를 끌어냈다. 특별히 학생지원팀 소속 이서영 주임이 2024년 9월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을 실천한 사례도 소개하며 의미를 되새겼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백혈병 및 혈액암 환우에게 완치의 희망을 전하고자 매년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재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을 통해 등록한 기증 희망자는 9만 1492명이며, 이 중 1488명이 기증을 실천했다. 기증자 중 가톨릭대학교(성심·성신·성의교정) 소속 기증자는 70명이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등록서 작성과 조직적합성항원형 검사용 3㎖를 채혈하면 된다. 국내 기증 희망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조혈모세포 이식 대기자 수는 6291명에 달해 여전히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는 것이 필수적이다. 조직적합성항원형은 형제자매간 일치 확률이 25이지만, 핵가족화로 일치자를 찾기가 어렵고 비혈연 간에는 일치 확률이 약 2만 명 중 1명에 불과해 기증 희망자가 많아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