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힘들면 그만해도 괜찮아」의 저자 이용현 신부(베드로·인천교구 모래내본당 주임)가 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 재단법인 마뗄암재단의 ‘한 벽돌, 한 희망’ 캠페인을 위해 수익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 벽돌, 한 희망’은 말기 암환자 돌봄 시설 ‘가브리엘라 천사의 집’ 건립 캠페인이다.
4월 8일 인천광역시 강화도 마뗄쉼터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 신부는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에세이를 쓰게 됐다”며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아 수익금이 생겼는데, 이 기부는 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구입해 주신 분들의 도움 덕에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 사무국장 이영숙(베드로) 수녀는 “가브리엘라 천사의 집 건립에 금전적 어려움이 많았는데, 정말 필요할 때 기부를 해주셨다”며 “앞으로 많은 분이 캠페인에 동참해 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가 완성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마뗄암재단은 병원비 등이 없어 치료받을 길이 없는 말기 암환자를 돕기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누구나 피정을 신청하면 마뗄쉼터에서 무료로 쉴 수 있다. 또한 치료를 위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은 의료비 지원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재단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하기 위해 후원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