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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명일동본당 “고사리손으로 거리 청소하며 지구 아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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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명일동본당(주임 조정환 라파엘 신부)은 4월 11일 성당 일대에서 ‘어린이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


본당 하늘땅물벗인 ‘푸른 길벗’은 어린이들이 직접 거리를 청소하며, 지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푸른 길벗은 가정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어린이와 학부모를 참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2025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에서는 생태환경에 관한 교리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배서윤(미카엘라) 양은 “직접 쓰레기를 주우니 뿌듯한 마음도 들지만, 쓰레기가 너무 많아 당황스럽기도 했다”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카페와 식당에서 일회용품을 받지 않고, 받더라도 잘 헹궈서 분리 배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동규(프란치스코) 군도 “거리로 나와보니 학교에서만 배우던 환경 오염의 심각성이 느껴졌다”며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코드를 뽑아 탄소 배출을 줄이고, 학교에서도 친구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2023년 본당에 부임한 조정환 신부는 제8대 본당 주임을 역임한 고(故) 유경촌(티모테오) 주교의 뜻을 받아 ‘생태적 회개’ 실천을 위해 푸른 길벗을 설립했다. 젊은 학부모 중심의 푸른 길벗은 사용하지 않는 쇼핑백을 모아 부활 맞이 선물 포장재로 활용하고, 헌 주보로 부활 달걀 봉투를 만드는 등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푸른 길벗은 “주님께서 불러주신 자리에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최선을 다해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 그리고 자연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며 “하늘땅물벗이 모든 본당에 창립돼, 그리스도인으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공동의 집인 지구를 위한 작은 활동과 실천을 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호재 기자 h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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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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