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위원회가 4월 1일자로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2차 개정 증보판(272쪽/2만3000원)을 발간했다. 2차 개정 증보판에는 21곳이 추가돼 성지 59곳, 순교 사적지 73곳, 순례지 56곳 등 모두 188곳이 수록됐다.
순교자현양과 성지순례사목위원장 권혁주(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는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2차 개정 증보판을 펴내며’에서 “성지순례는 구원의 씨앗에서 자라난 하느님의 열매를 찾아보는 것, 다시 말해 기도와 보속의 행위이자 하느님을 찾아 나서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2011년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발간 이후 성지순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번 개정 증보판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하느님 나라를 향한 희망의 순례자로서 꾸준히 그리고 쉼 없이, 그러나 혼자가 아니라 함께 더불어 신앙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는 2011년 초판 발간 당시 전국 성지 111곳을 소개하며 성지순례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후 누락됐거나 새로 조성된 성지·순례지 등을 추가해 모두 167곳을 수록한 개정 증보판이 2019년 발간됐다. 2019년 개정 증보판에서는 성지의 개념을 성지, 순교 사적지, 순례지로 구분해 정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