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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시노드 이행 단계 여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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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가 시노드 ‘이행 단계’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대구대교구는 5월 12일 교구청 대회의실에서 교구 시노드 팀 첫 전체모임을 열었다. 이번 모임은 시노드 정신 확산을 위해 전 세계교회가 2028년까지 각 지역교회 단위로 진행하고 있는 시노드 이행 단계를 교구 차원에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임에는 교구 총대리 장신호(요한 보스코) 주교를 비롯해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대표 등 2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구 사목연구소장 박용욱(미카엘) 신부의 안내로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최종 문서」 이후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교구의 시노드 이행 단계 방향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박 신부는 “이행 단계는 시노드 「최종 문서」에서 드러난 전반적인 인식에서 출발해 복음 선포의 사명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관점에서 교회의 삶이 더 시노드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험과 구조를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령 안에서 대화’를 통해 우리 교구가 시노드 교회를 향해 어떻게 걸어왔고, 그 과정에서 어떤 목소리가 나왔는지를 식별하고 정리하는 일이 우리의 당면 과제”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시노달리타스’ 실현에 대한 기대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


교구는 이행 단계 수행을 위해 올해 2월 교구 사제 연수, 5월 본당 총회장 연수에서 성령 안에서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2027~2028년 교구장 사목교서 초안도 작성했다. 또 각 본당과 기초공동체에서 성령 안에서 대화 촉진자와 서기 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해 5월 9일부터 단기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교구는 교구장 사목교서 초안을 바탕으로 본당 신자들과 함께 성령 안에서 대화를 이어가며 식별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2027년 교구 시노드 이행 단계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한다. 올 하반기에는 성령 안에서 대화 촉진자와 서기 봉사자를 위한 심화 실무교육도 마련할 계획이다.


장 주교는 “영적 쇄신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성령 안에서 대화의 효과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며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망설임과 두려움도 있겠지만, 따라갔을 때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것이 틀림없이 있다는 희망을 간직하고 시노드의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당부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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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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