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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날 담화] 박현동 아빠스 “깊은 성찰로 생태적 회개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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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박현동(블라시오) 아빠스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의로움이 깃든 새로운 세상을 기대하며’ 제목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인간의 탐욕과 무책임이 불러온 여러 위기 앞에서 깊은 성찰과 함께 생태적 회개와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자원을 얻어 이익을 누리려는 시도와 전쟁으로 인해 기후위기는 더욱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박 아빠스는 “먼 나라의 일이라고만 여겼던 전쟁의 여파는 우리의 삶에 수많은 것을 위협하고 있다”며 “특히 전 세계가 에너지와 자원 수급 문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 상승과 일자리 위협은 약한 고리부터 시작하여 우리 사회 전체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히 새로운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힌 박 아빠스는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산업 구조와 정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개발이 우리를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이루고 미래 세대와 지역에 차별과 불평등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애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핵발전은 사고 위험과 방사성 폐기물의 장기적 부담을 미래 세대에 떠넘긴다는 점에서도 정의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아빠스는 “우리 앞에 놓인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생명 중심의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를 삼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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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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