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서울·전주교구,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미사 봉헌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서울대교구는 5월 29일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콘솔레이션홀에서 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 주례로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가 주관한 이날 미사는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 총대리 겸 순교자현양위원장 구요비(욥) 주교가 공동집전했다. 또한 올해 사제품을 받은 새 사제 9명을 비롯한 교구 사제단도 미사에 함께했다.


미사에는 성 남종삼(요한), 복자 윤지충, 복자 정약종(아우구스티노), 하느님의 종 권일신(프란치스코 하비에르), 하느님의 종 이승훈(베드로) 등의 후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124위 복자 중 한 명으로 1839년 기해박해 때 12세도 채 되지 못해 순교한 이봉금(아나스타시아)의 굳은 신앙을 언급한 뒤, “나이나 계급, 가진 것의 많고 적음을 떠나 하느님을 사랑하는 일은 누구라도 할 수 있고, 모두가 해야 하는 일임을 순교자들의 증거를 통해 되새겨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더 많은 사람이 신앙 선조들의 탁월한 모범을 접하고 나눌 수 있도록 이분들의 시복시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자”고 당부했다.


윤지충 복자의 8대손 윤재석(지충 바오로) 씨는 “순교자의 후손으로서 항상 신앙의 모범을 보이고 하느님을 따르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 8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윤지충을 비롯한 124위 순교자를 시복한 후, 가장 많은 순교 성인과 복자를 배출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에서 매년 복자 윤지충과 동료 순교자들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전주교구도 같은 날 전북 완주 초남이성지에서 교구장 김선태(요한 사도) 주교 주례로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김 주교는 “순교 복자들은 그리스도의 삶을 중심으로 받아들였고 다른 모든 것보다 그분을 우선으로 여겼기 때문에 순교의 길을 당당히 가셨다”며 “우리도 세상에 살면서 정말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순교자들의 정신을 따라 하느님을 갈망하는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


교구는 내년 초남이성지 내 ‘순교자 기념성당’이 완공되면 기념미사뿐만 아니라 순교자 현양 심포지엄과 순교자 현양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변경미 기자 bgm@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6-06-01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6. 1

잠언 3장 12절
아버지가 아끼는 아들을 꾸짖듯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꾸짖으신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