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교구는 6월 9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제20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을 열고 생명과학·인문사회과학·활동 분야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는 생명과학 분야 본상 정원석 교수(스테파노·KAIST 생명과학부), 인문사회과학 분야 본상 파올로 베난티 신부(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 인문사회과학 분야 장려상 김수정 교수(비비안나·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활동 분야 장려상 인도 HRDF(Human Resource Development Foundation)다.
수상자들은 뇌 면역 연구와 인공지능(AI) 윤리, 소아 완화의료, 인도 달리트 공동체 자립 지원 등 각 분야에서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억 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와 총대리 구요비(욥) 주교를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한지아(베로니카) 국회의원 등 정부와 국회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정 대주교는 인사말에서 “수상자 여러분께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생명의 존엄성을 드러내고 이를 실천하는 데 헌신해 오셨다”며 “여러분의 고귀한 노력과 성과가 이 시대에 생명의 가치를 드러내는 귀한 표지가 되리라 믿는다”고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총리는 축사에서 “서울대교구가 지난 20년 동안 생명의 신비상을 비롯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명 문화를 확산시켜 오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 곁에서 생명을 살리고 마음을 잇는 길에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