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가 세계주교시노드 결실 중 하나인 ‘성령 안에서 대화’를 교구민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는 「시노드 교회를 위한 ‘성령 안에서 대화’ 자료집」(이하 자료집)을 발간했다.
교구는 성령 안에서 대화를 시노달리타스를 구체적으로 살아가는 교회적 대화 방식으로 보고,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모두가 이를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으로 익힐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료집을 준비했다.
27쪽 분량인 자료집은 성령 안에서 대화 안내, 진행 순서, 경청과 대화를 위한 자세, 성령 안에서 대화를 위한 성찰 질문 등으로 구성됐다. 부록에는 세계주교시노드와 관련된 용어 해설을 실었다.
성령 안에서 대화는 시노드 준비 단계의 본당 소모임에서부터 교구·주교회의·대륙별 모임, 시노드 정기총회 제1·2회기에 이르기까지 공동체의 식별을 돕는 핵심 도구로 활용됐으며, 최근 한국교회에서도 여러 교회 단체와 본당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신자들이 실제로 이를 시작할 때에는 낯선 진행 방식과 잘못된 이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교구 시노드 이행 담당 김도형(스테파노) 신부는 자료집 여는 말에서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최종문서」는 시노드 교회를 향한 영적 쇄신과 구조 개혁을 요청한다”며 “성령 안에서 대화는 그 쇄신의 주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료집이 「최종문서」를 지역교회의 상황 안에서 읽고, 실천을 위한 공동 식별을 하는 데 유익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구는 성령 안에서 대화 방식으로 진행되는 교구장 사목방문 간담회에서 이 자료집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각 본당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