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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 ‘여산성지의 종교문화적 가치 재조명’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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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이하 현양원)은 6월 23일 오후 2시 여산순교성지성당에서 ‘여산성지의 종교문화적 가치 재조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여산성지의 역사적 가치와 신앙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이를 국내외에 알릴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양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시복 대상자 연구와 순교자 행적 규명, 익산 지역 천주교 문화유산을 활용한 순례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이영춘 신부(요한 사도·호남교회사연구소 소장)가 ‘1868년 무진박해와 여산부의 순교자’를 주제로 첫 발표를 한다. 이어 전병구 박사(현양원 연구위원)가 ‘여산지역 천주교 순교터 고찰’을, 홍성덕 교수(전주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가 ‘여산 순교지 역사 콘텐츠 구축 방안’을 발표한다.


토론은 이태영 명예교수(전북대학교)가 좌장을 맡고, 이석원 연구실장(수원교회사연구소), 서종태 연구실장(호남교회사연구소), 문윤걸 명예교수(예원대학교)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여산성지는 병인박해 이후 1868년 무진년에 처형된 순교자들을 포함해 최소 40여 명이 순교한 곳이다. 순교자들은 박해 속에서도 교우들과 함께 기도하고 신앙을 나누며 공동체를 이어 갔다. 1983년에는 순교자 10명의 유해를 발굴해 천호산 기슭에 안장했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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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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