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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교황대사 가스파리 대주교, 살레시오청소년센터 찾아 세례식 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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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는 6월 19일 서울 대림동 살레시오청소년센터를 찾아 미사를 봉헌하고, 청소년 11명의 세례식을 주례했다.

가스파리 대주교는 “성 도미니코 사비오 성인이 ‘착한 신자 바른 시민’의 모범인 것처럼, 신앙 안에서 언제나 기쁘고 성실하게 살아가기 바란다”며 “앞으로 여러분을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로마에서 준비해 온 레오 14세 교황과 성모 마리아의 모습이 새겨진 메달을 청소년들의 목에 직접 걸어 줬다.

청소년들은 센터 목공과와 도예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예수님 액자’를 가스파리 대주교에게 선물했다. 미사 중에는 새 영세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센터 청소년들이 결성한 ‘마고네 합창단’의 수어 공연도 열렸다.

가스파리 대주교는 센터 교리 프로그램과 검정고시 지도를 맡고 있는 청년 봉사자 모임 ‘마고네 프렌즈’, 살레시오회 동역자 등도 만나 청소년 사목을 활발하게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를 지키는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살레시오회는 “가난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을 품어 안았던 돈 보스코의 뜨거운 심장이 센터에서도 여전히 힘차게 뛰고 있음을 보여준 하루”라며 “이번 가스파리 대주교의 방문과 청소년들의 세례식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세상의 변방에서 방황하던 아이들이 교회 중심에서 완벽하게 환대받고 사랑받으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존재임을 확인받는 은총의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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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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