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7월 7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고통을 겪는 이들을 위해 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주교회의는 7월 말까지 각 교구 지원금을 수합해 베네수엘라 주교회의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교회의 인공지능(AI) 관련 지침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TF 위원장에는 임민균 신부(그레고리오· 주교회의 홍보국장 겸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 총무), 위원에는 김도현 신부(바오로·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방종우 신부(야고보·가톨릭대학교 교수), 오석준 신부(레오·주교회의 가정과 생명 위원회 생명운동본부 총무 겸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조동원 신부(안토니오·가톨릭대학교 교수), 한창현 신부(모세·성 바오로 수도회 한국 준관구 비서)가 임명됐다.
주교회의는 올해 5월 열린 상임위에서 AI 관련 전문가들로 TF를 구성하기로 한 바 있다. TF는 AI 답변의 가톨릭 용어 왜곡 가능성에 대응하고, 인간 존엄성에 기반한 한국교회 차원의 윤리적 지침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임위는 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 총무에 이진옥 박사(페트라·돈보스코청소년영성사목연구소 선임 연구원)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
이 박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2017년 교황청립 살레시오대학교에서 신학 박사 학위(청소년 사목과 교리교육 전공)를 받았다. 이후 대구대교구 사목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2021년부터 살레시오회 돈보스코청소년영성사목연구소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평신도 여성이 주교회의 전국위원회 총무에 임명된 것은 올해 2월 복음선교위원회 총무에 임명된 유혜숙 교수(안나·대구가톨릭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밖에 상임위는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추진위원회가 10년 동안 진행해 온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의 성과를 한국천주교 사료 디지털 아카이브 ‘어제와 오늘’(Heri et Hodie)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참여 기관의 주요 소장 사료를 소개하는 화보 목록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는 10월 22일 오후 2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
한국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협의회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와 계약을 체결하고 진행해 온 점자정보단말기용 소프트웨어 시연회는 9월 1일 오후 4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기로 했다.
상임위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제54차 세계성체대회 준비 모임에 인천교구장 정신철(요한 세례자) 주교를 한국 대표로 파견하기로 했다. 제54차 세계성체대회는 2028년 호주 시드니에서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This is My Body, Given for You)’ 주제로 열린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