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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 수도회 순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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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년대회(WYD) 상징물인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가 7월 한 달 동안 전국 13개 수도회를 순례한다.

WYD 상징물을 맞이하는 각 수도회는 상징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일부 프로그램은 일반 신자들도 참석할 수 있도록 수도회를 개방한다. 

7월 1일 대구대교구로부터 WYD 상징물을 받은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대구관구는 2일 저녁 ‘십자가는 단순한 고통으로 끝나지 않는다’ 주제로 기도하는 ‘찬양의 밤’을 열었다. 수녀회는 1일과 2일 수녀회 성당을 일반 신자들에게 개방했다.

상징물 맞이 예식을 준비한 권미나(도미나) 수녀는 “평소 공개하지 않던 수녀원 성전을 개방해,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분 혹은 하느님께 가까이 가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든지 상징물 앞에서 각자 필요한 만큼 머무르며 힘을 얻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며 “절박하고 간절하게 기도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하느님께서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십자가를 통해 힘을 얻어야 하는 사람들을 보내주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는 7월 8일 오후 4시 30분 총원 성당에서 WYD 상징물 환영 예식을 하고, 9일 오전 10시에는 성체현시와 성체조배, 오후 7시에는 열린 미사와 떼제기도를 봉헌한다. 10일에는 오후 3시 환송 예식을 거행한다. 각 행사는 신자들에게도 개방한다.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상징물을 맞이하는 살레시오회는 서울 신길동 한국관구관에서 10일 오후 4시 맞이 예식을 하고, 오후 8시에 ‘WYD 십자가 및 성모님 이콘과 함께하는 살레시오 가족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회가 전면 개방된다.

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는 7월 8일 오후 4시30분 총원 성당에서 WYD 상징물 환영 예식을 개최한다. 9일 오전 10시에는 성체현시와 성체조배를 마련하고 열린 미사와 떼제기도를 봉헌한다. 살레시오회는 7월 10일 오후 8시 서울 신길동 한국관구관에서 ‘WYD 십자가 및 성모님 이콘과 함께하는 살레시오 가족미사’를 봉헌한다.

작은형제회는 7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상징물 환영 예식을 하고, 20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경배 예식, 21일 오전 10시 환송 예식을 연다. 상징물 맞이 기간 중 개인 순례자도 자유롭게 경배할 수 있다.

WYD 상징물의 수도회 순례는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선교 수녀회(7월 12~14일)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7월 14~16일) ▲성가소비녀회 인천관구(7월 16~18일) ▲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 대전관구(7월 18~19일)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서울관구(7월 21~22일)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7월 22~25일) ▲예수회(7월 25~27일)로 이어진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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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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