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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부교구장 김종강 대주교 새 문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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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부교구장 김종강(시몬) 대주교의 새 문장이 발표됐다.

문장 상단에는 대주교를 상징하는 모자와 수술이 양옆으로 자리하고 있다. 성령을 뜻하는 녹색의 수술은 성령께서 대주교와 교구를 인도해 주시리라는 희망과 염원을 담고 있다.

모자 아래에는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알파벳 ‘M’과 열두 개 별이 자리한다. 성모를 뜻하는 푸른색은 방패 가장자리를 감싸고 있다. 이는 성모의 전구와 보호를 청하는 김 대주교의 간절한 바람을 표현한다.

방패 하단의 예수 성심은 인류를 향한 그리스도의 무한하고 거룩한 사랑, 가시관은 인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과 대속의 사랑을 나타낸다.

방패의 하늘색은 성부를 상징한다. 중앙에 자리한 십자나무와 쪼개진 빵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과 희생을 기억하고, 말씀과 성체를 중심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다. 성령의 불꽃에는 하느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을 이어 주는 통교의 원천인 성령을 기억하고, 그분의 이끄심에 교구를 의탁하려는 지향이 담겼다.

빵을 둘러싼 작은 방패는 생명의 식탁을 상징한다. 예수 성심의 사랑을 가리키는 아래의 붉은색이 위로 향할수록 사도 베드로의 옷을 뜻하는 노란색으로 변화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끊임없는 사랑 위에 베드로가 지녔던 고뇌와 의심, 겸손과 섬김의 정신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표현하고 있다.

문장 아래에는 김 대주교의 사목 표어 “너의 믿음이 꺼지지 않도록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다(EGO ROGAVI PRO TE, UT NON DEFICIAT FIDES TUA, 루카 22,32)”가 새겨져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위로와 현존을 믿고 따르면서 하느님 백성을 위해 삶을 온전히 주님께 의탁하고자 하는 김 대주교의 바람을 담았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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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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