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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휴머노이드’ 로봇이 미사 중 복사를 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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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이제 우리의 일상을 넘어 인간의 모습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대를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처럼 걷고, 말하고, 배우며 함께 일하는 로봇이 현실이 된 지금, 그리스도인은 이 변화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일상 속 신앙’ 두 번째 강의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김도현(바오로) 신부가 ‘AI 시대, 삶과 신앙’ 두 번째 이야기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져올 미래와 그 안에서 지켜야 할 신앙의 기준을 함께 나눕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의 놀라운 발전을 소개합니다. 자동차 공장에서 실제로 일하는 로봇, 외과수술을 준비하는 의료 로봇, 사람보다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갖춘 최신 휴머노이드까지. 이제 로봇은 단순한 공상과학 영화 속 존재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산업 현장에 빠르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도현 신부는 기술의 발전보다 더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앞으로 로봇이 우리의 직장을 대신하고,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며, 심지어 종교 공동체 안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면 우리의 시선은 어디를 향해야 할까요? 놀라운 기술 앞에서 인간은 자칫 창조주가 아닌 피조물을 경외하게 되는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강의는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져올 실업 문제와 전쟁, 환경생태 문제를 다시 한번 짚어보는 동시에, 신앙 안에서 더욱 근본적인 질문을 제시합니다. 인간은 왜 자신을 닮은 존재를 만들려 하는가. 

창세기의 바벨탑 이야기와 레오 14세 교황의 AI 회칙 「고귀한 인류」를 바탕으로, 인간의 기술과 교만, 그리고 창조주 하느님과 피조물의 올바른 관계를 깊이 성찰합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아무리 정교해져도 인간이 만든 전자제품에 불과합니다. 뛰어난 지식과 능력을 가질 수는 있지만 인간의 영혼과 하느님의 생명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기술의 발전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굳건하게 하느님을 바라보도록 우리를 이끌어야 합니다.

박원희 기자 petersc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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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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