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2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제6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담화] 교황 “주님께 나아가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레오 14세 교황은 7월 26일 ‘제6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조부모와 연로한 가족 구성원은 물론 찾아 줄 사람이 없는 노인들을 직접 방문해 하느님의 사랑을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이사 49,15) 제목의 담화에서 “많은 사람이 잊혔다는 아픈 마음을 공유하고 있고, 그 가운데 상당수가 노인들”이라며 “그 누구도 잊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사랑은 인간의 삶을 사라지게 하는 익명성에 대한 응답”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가정에서 외로움에 짓눌리거나 요양 시설에서 소외되는 노인들의 현실을 지적하고,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이 교회가 모든 이의 어머니로 부름받았음을 되새기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교황은 “특히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조부모와 연로한 가족, 찾아 줄 사람이 전혀 없는 이도 방문하는 아름다운 관습이 되살아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디지털 문화가 연결의 가능성을 넓혔지만 인간의 마음에는 여전히 친밀함을 향한 포기할 수 없는 욕구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노년이 영적 삶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이어 가기에 적절한 때가 될 수 있다”며 “그분께 나아가기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고 전했다. 노인들에게는 “연약함을 두려워하지 말라”며 “노년의 약함 안에는 다른 세대를 비추고 화해와 참평화로 이끄는 새로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약함을 인정할 때 서로를 지지하고 화해와 참평화를 주실 수 있는 하느님께 간구하게 된다며, 전쟁과 사회 불안 속에서 손주들이 살아갈 세상을 걱정하는 노인들에게 온 누리에 평화가 찾아오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6-07-22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7. 22

1베드 4장 9절
불평하지 말고 서로 잘 대접하십시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