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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해미국제성지, ‘순례방문자센터’ 8월 15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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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해미국제성지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국내외 순례객을 맞이하기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성지는 8월 15일 오전 11시 교구장 김종수(아우구스티노) 주교 주례로 ‘순례방문자센터’ 개관식과 축복식을 거행한다. 성지 내에 자리한 센터는 연면적 1343.64㎡,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충남 천주교 순례길’ 9개 구간 총 140.5km의 종점에 자리하고 있다.

센터는 국내외 순례자들이 해미 순교자들의 신앙과 삶을 배우고, 기도와 다양한 체험을 이어 가는 순례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해미 방문 기록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을 비롯해 순례 문화 체험관, 다국어 순례 지원실, 기도실, 다용도 회의실, 대강당 등이 마련됐다. 

특히 센터는 대전교구의 ‘204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화석연료와 원자력 등 비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넷 제로 에너지(Net Zero Energy)’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성지는 순례자들을 위한 체류형 순례 프로그램을 운영할 ‘문화교류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올해 8월 중 착공할 예정으로, 연면적 154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 내부에는 국내외 청년들이 함께 머물며 교류할 수 있는 숙박형 피정 시설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 등이 들어선다.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이후에는 장기 체류형 순례 프로그램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지는 인근에 자리한 대전교구 웨이크업(Wake-up)국제청소년센터와 협력해 국내외 청년들이 참여하는 국제 순례 프로그램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성지 전담 한광석(마리아 요셉) 신부는 “누구나 순교와 성지에 관한 프로그램을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서울 WYD에서도 청년들이 깊은 영성과 즐거움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재 기자 h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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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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