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교구는 7월 28일 주교좌의정부성당에서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를 맞이하는 상징물 순례 미사를 봉헌하고, 약 한 달간의 교구 순례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구장 손희송(베네딕토) 주교를 비롯해 2027 WYD 의정부 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위원들과 교구 사제단, 수도자, 청년 신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사에 앞서 주교좌의정부본당 주임 이석재(바오로) 신부 주례로 WYD 상징물 인수 예식이 봉헌됐다. 이어 손 주교와 사제단, 청년 봉사자들은 주교좌성당 앞에서 WYD 십자가를 함께 조립했다.
손희송 주교는 강론에서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내놓는 사랑을 의미하고, 성모 성화는 성모님이 예수님께 보여준 자애로운 사랑을 의미한다”며 “편리함을 앞세우지만 내적으로는 오히려 망가져 가는 지금의 세상에서, 의지할 곳이 필요한 청년들이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를 통해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과 성모님이 곁에 항상 계시다는 것에 위안과 힘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사 중 열린 맞이 예식에서는 손 주교를 시작으로 사제단과 신자들이 차례로 나와 상징물에 경배했다. 참여자들은 제대 앞으로 나와 경배하고, 십자가에 손을 얹고 묵상하거나 기도했다. 경배 중 성당 안에는 역대 WYD 주제곡이 울려 퍼졌다. 미사 후에는 신자들이 자유롭게 WYD 상징물을 경배했다. 상징물은 29일 의정부1동성당으로 이동했다.
WYD 상징물은 3지구를 시작으로 교구 내 각 지구를 순례한다. 특히 8월 15일에는 pre-WYD 행사가 열리는 경기도 연천군 태풍전망대와 선사유적지 등을 순례한다. 이어 각 지구를 순회한 WYD 상징물은 8월 26일 파주 참회와 속죄의 성당을 마지막으로 순례한 뒤 대전교구에 인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