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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잘츠부르크대교구에서 ‘2026 청년교류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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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젊은이사목대리구는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자매교구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교구를 방문해 ‘2026 청년교류모임’을 가졌다.

대구대교구 청년들은 현지 신자 가정에 머물며 유럽 가톨릭 신자들의 일상과 신앙생활을 체험하고, 국적과 언어를 넘어 한 신앙 안에서 이어지는 형제애를 느꼈다. 또 잘츠부르크대교구 청년들과 양국 교회의 젊은이 사목을 주제로 시노달리타스 방식으로 대화하며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눴다. 특히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준비 상황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재회를 기약했다.

청년 대표 김현진(로사리아) 씨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우리가 깊이 있는 나눔을 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첫 번째 대화를 마친 뒤에는 모두가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할 정도로 서로에게 궁금한 것도, 알려주고 싶은 것도 많았다”며 “뜨겁고 진솔하게 마음을 나누면서 시노달리타스를 실현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잘츠부르크대교구장 프란츠 라크너(Franz Lackner) 대주교는 7월 22일 양국 청년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라크너 대주교는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에서 신앙생활마저 권태로워질 수 있음을 경계하며 “항상 마음을 열고 하느님 말씀 안에 머물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젊은이사목대리구 청년부장 장경식(요셉) 신부는 “양국 젊은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기도하고 노래하며, 특히 진지하게 대화하는 모습에서 교회가 살아 있고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꼈다”며 “헤어질 때 연신 눈물을 훔치던 양국 젊은이들의 모습에서 우리가 참으로 한 형제자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으로 우정을 쌓은 양국 청년들은 2027 서울 WYD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다.

1968년 자매결연을 맺은 대구대교구와 잘츠부르크대교구는 2005년 독일 쾰른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청년 교류를 시작했다. 이후 양국 청년들이 정기적으로 서로의 나라를 방문하며 신앙과 문화를 나누는 교류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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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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