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이 2025년 한 해 동안 약 187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10만 명 이상의 의료 소외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CMC는 7월 27일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한 ‘2025년 사회공헌활동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CMC는 가톨릭대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생명산업연구원, 정보융합진흥원과 산하 8개 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등 총 12개 기관이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10만2840여 명이 직간접적인 혜택을 받았고,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중에는 자선진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약 164억 원이 지원됐다. 자선진료는 국내 경제적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등을 비롯해 이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한 동티모르, 부르키나파소, 몽골 등 해외 의료취약국가 환자를 초청해 진료도 지원했다.
해외 의료봉사도 2023년부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MC 사회공헌활동 부서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현지 의료봉사와 의료진 초청연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하 8개 병원도 의료취약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의료봉사를 확대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 중이다.
교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활동도 확산하고 있다. 각 병원의 자선회와 동아리 등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기부와 단체활동으로 국내외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한 금액은 2021년 이후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에만 약 9억3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참여자 수도 최근 4년 평균 1만7400명에서 지난해 2만6400명으로 증가했다.
민창기(이냐시오) 의료원장은 “올해 설립 90주년을 맞은 CMC는 다가올 100년을 향해 더욱 폭넓고 보편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할 것”이라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외 취약계층이 공정한 치료 기회를 보장받고, 더 많은 이에게 의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의료 혜택을 누리는 보편 의료 정책을 실현하고, 가톨릭 영성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