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회 기쁨나눔재단은 지난 6월 25일 규모 7.5의 강진 피해를 당한 베네수엘라의 복구를 돕기 위해 5만 달러(약 7000만 원)를 긴급 지원했다. 더불어 전 세계 예수회 네트워크가 함께하는 대규모 재건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했다.
재단은 예수회 베네수엘라관구를 중심으로 예수회난민기구(JRS), 베네수엘라 교육 네트워크인 ‘페 이 알레그리아’(Fe y Alegría), 안드레스벨로 가톨릭대학교(UCAB) 등 9개 기관과 연대한다.
총 예산은 약 1040만 달러(약 150억 원) 규모로 향후 2년간 이어진다.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초기 6개월 집중 긴급 식량 및 위생 지원(8만 4000천여 명) ▲무너진 교실 재건과 긴급 재난 교육 지원(3만 6000여 명) ▲고아 등 취약 아동 보호와 심리·사회적 트라우마 치료 등을 제공한다.
특히 전체 예산의 50 이상이 ‘아이들의 교육망 복구’에 투입되며, 이는 소외된 이웃과 동반하는 기쁨나눔재단의 교육적 사명과 맥을 같이한다.
기쁨나눔재단 상임이사 석요섭(요셉) 신부는 “이번 프로젝트는 예수회 베네수엘라관구를 중심으로 기관들이 연대해 하나의 거대한 희망을 짓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단의 초기 지원금 5만 달러가 마중물이 돼 베네수엘라 아이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재단은 베네수엘라를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프로젝트 내용과 후원 참여는 재단 공식 홈페이지(www.gpnanum.or.kr/157)에서 할 수 있다.
기쁨나눔재단은 예수회 한국관구가 2010년 설립한 비영리법인으로, ‘하느님의 기쁨을 나누는 세상’을 비전으로 국내·외 20여 개국 파트너 기관들과 연대해 위기 아동 등 소외계층과 동반해오며 특히 국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밥집알로’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