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파티마병원 이희경·이현주 간호사가 사고 현장에서 침착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로 익사 위기 남성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9월 16일 두 간호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간호사들은 9월 12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1리 방파제 인근 해변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 현장에서 응급처치에 나섰다. 당시 20대 남성 A씨는 물에 빠진 뒤 주변 사람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현장 인근에 있던 이희경 간호사는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동료 이현주 간호사와 함께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두 간호사의 신속한 대처로 A씨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되찾았고, 이후 출동한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구파티마병원은 두 간호사의 활약에 대해 “의료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병원이 추구하는 생명존중의 핵심가치가 발휘된 사례”라고 밝혔다.
이희경 간호사는 “위급한 상황을 마주하자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앞으로도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주저 없이 생명을 구하는 데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간호사는 “저희 두 사람뿐 아니라 현장에서 구조에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았기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구조에 동참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