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파티마병원이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몽골 오르혼주 에르데네트시 일원에서 제16차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올해 6월 4일 에르데네트시와 체결한 의료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된 의료봉사에는 소아청소년과 김영진 의무부장을 단장으로 의료진과 지원인력 등 16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자글란트 지역병원에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외래 진료와 검사, 약 처방 등 940여 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보청기 관련 지원 등 주민들의 건강을 돕는 활동도 펼쳤다.
현지 의료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도 이어졌다. 봉사단 일정과 별도로 진행된 울란바타르 철도회사(UBTZ) 및 부속 철도병원, 몽골철도대학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는 대구파티마병원과의 의료협력 가능성과 향후 교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구파티마병원은 2003년 몽골에서 첫 해외의료봉사를 시작한 이후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등 의료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개원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첫 해외의료봉사 지역인 몽골을 다시 찾아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와 국제교류를 통해 국경을 넘어 사랑과 치유의 사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