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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10월 10일 새 교구청사 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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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새 교구청사 축복식과 역사박물관 개관식이 10월 10일 오후 1시30분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로4길 112 현지에서 거행된다.

역사박물관 개관식으로 시작하는 행사는 공식 기념식과 ‘하늘의 종’ 제막식, 새 교구청사 축복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교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1911년 교구 설정 이후 115년 동안 이어온 신앙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 사목의 중심이 될 새 교구청사와 교구의 지난 발자취를 담은 역사박물관의 새로운 출발을 알릴 계획이다.

새 교구청사 본관 건물은 옛 대건중학교 과학관인 대건관과 옛 운동장 부지에 들어섰다. ‘ㅁ’ 형태의 지하 2층 지상 6층 건물로, 건축면적 4424.94㎡, 연면적 2만1717.27㎡ 규모다.

역사박물관은 1968년부터 주교관 겸 교구청 본관으로 사용했던 건물을 새로 단장했다. 교구 설립과 성장 과정, 신앙 선조들과 역대 교구 구성원들의 발자취를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새 교구청사 앞 광장에 세워진 조형물 ‘하늘의 종’은 교구 가톨릭경제인회가 봉헌한 박창훈(요한 세례자) 조각가의 작품이다. 교구 설정 당시 대구본당(현 주교좌계산본당) 초대 주임 로베르 신부와 평신도 은인 서상돈(아우구스티노), 정규옥(바오로), 김종학(베드로)이 서울대목구장 뮈텔 대주교를 찾아가 남방교구가 대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명하는 장면을 형상화했다.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역사를 기억하는 일은 신앙 선조들이 어떠한 믿음으로 어려움을 견디고, 어떠한 희망으로 교회를 세워 갔는지를 되새기며 오늘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일”이라며 “새 교구청사와 역사박물관이 교구의 역사를 소중히 간직하고 새로운 복음화의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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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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