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상지대학교 철도운전시스템과(학과장 이현구 교수)가 최근 철도차량정비기능사 24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철도차량정비기능사 자격증은 철도 차량의 기계, 전기, 제동장치 등을 점검하고 분해·조립하며 고장 난 부분을 수리하는 정비 전문가임을 국가에서 인증해 주는 기술 자격이다. 현재 자격증 소지자는 전국에 300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취득 난이도가 높다.
철도운전시스템과 학생들이 재학 중 취득한 면허와 자격은 총 131개에 달한다. 특히 2026학년도 2학년 재학생 중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취득에 도전한 19명 전원이 면허를 취득했다. 또 1학년 학생들도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1차 시험에 16명이 응시해 9명이 합격하며 철도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철도운전시스템과는 철도산업이 요구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진로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단순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철도 운전, 안전, 관제, 전기 분야 등 다양한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며 주요 철도 관련 기업 취업의 결실을 맺었다. 2025년에는 한국철도공사(10명), 서울교통공사(2명), 김포골드라인(2명), 메인트란스(1명) 등 총 15명이 취업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한국철도공사(4명), 공항철도(4명), 우진메트로(2명), 서울교통공사(1명), 인천교통공사(1명) 등 총 1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전공 교육 성과는 대외활동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철도학회가 주최하는 ‘학생 철도 창의 작품전’에서 철도운전시스템과 학생들은 2017년 대상, 2024년 대상, 2025년 은상에 이어 2026년 금상을 수상하며 창의성과 철도기술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이현구 교수는 “전문 기술뿐만 아니라 기본생활습관과 문해력,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우는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철도 전문인으로서의 꿈을 키우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성과 전문성 및 책임감을 가진 철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