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6일
기관/단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태아 생명도 귀하다” 40일 기도 명동서 시작

11월 8일까지 명동대성당 들머리서 기도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국제 낙태 반대 운동인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40 days for life)’에 참여한 이들이 9월 30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손팻말을 들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하느님은 당신의 아기를 사랑하십니다!” 정부가 낙태약 도입을 공식화한 가운데, 국제 낙태 반대 운동인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40 Days for Life)’가 9월 30일 시작됐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는 40일간 낙태 관련 기관이나 상징적인 공공장소에서 생명 수호와 낙태 반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침묵 가운데 기도하는 국제 캠페인이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한국 본부는 이날부터 11월 8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7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기도운동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한국 본부장을 맡은 인천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김경아(마리아) 교수는 “의료인으로서, 또 대학생 청년들과 함께하는 교육자로서 정부의 낙태약 도입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마치 타당하다는 듯 낙태약 도입 발표를 하는 정부의 태도는 국민이 낙태약을 비판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드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임신 28주 태아가 살아나는 것도 놀라웠지만, 의료기술이 발전한 요즘은 300g이 되는 아이들도 아주 건강하게 자란다”며 “앞으로 더 어린 주수의 생명도 생존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수정 순간부터 생명이라는 점을 더욱 상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제 낙태 반대 운동인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40 days for life)가 9월 30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시작됐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오석준 신부도 “나의 몸이 소중하듯, 태아의 생명 또한 소중하다”며 “캠페인에 참여하는 신자들이 모든 생명, 특히 태아의 생명까지 귀하다는 사실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 신부는 “기도는 작은 외침이지만, 우리를 이끄는 변화의 핵심이 되기도 한다”며 “적극적인 생명운동과 더불어 진정으로 여성을 보호하고 우리 사회가 잃으면 안 되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기도하고 성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캠페인에는 누구나 함께할 수 있으며, 이번 캠페인에는 사전 신청으로만 35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에는 지인 동반 및 현장 참여 신청까지 더해 총 1500여 명이 함께했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가 도입된 2021년부터 기도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최금현(로사, 서울대교구 갈현동본당)씨는 “자녀와 손주들을 돌보다 보면 아이들이 주는 행복을 깊이 느끼게 되는데, 그 행복을 미처 누려보지도 못하고 미리 포기하는 여성들이 안타까워 기도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생명위는 캠페인 기간인 10월 24~25일 ‘청년, 생명과 사랑을 잇다’를 주제로 청년들이 직접 기도운동에 참여한 뒤 명동에서 출발해 ‘생명의 길’로 불리는 서울 순례길 코스를 걷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한편 한국 교회는 10월 31일 사단법인 프로라이프와 함께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낙태약 도입 규탄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6-10-06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10. 6

묵시 11장 17절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던 전능하신 주 하느님 큰 권능을 쥐시고 친히 다스리기 시작하셨으니 저희가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