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종교구장 서상범(티토) 주교는 10월 11일 제59차 군인 주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군종교구는 교회의 지금과 미래를 결정짓는 청년 사목의 최전선이자 가장 비옥한 은총의 못자리”라고 강조했다.
서 주교는 “학업과 사회생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신앙생활을 쉬고 있는 청년들이 많은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며 “하지만 삶의 커다란 전환점이 되는 군 생활 안에서 이들은 멈추었던 신앙의 발걸음을 다시 떼며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하는 법을 배워간다”고 말했다.
이어 “군 복무 중 하느님의 인격적인 사랑을 직접 체험하고 신앙의 기쁨을 온전히 회복한 우리 장병들은,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와 가정 그리고 각 출신 교구와 본당으로 복귀한다”며 “거친 군 생활의 시련 속에서 단단해진 이들의 신앙은 지역 교회의 청년 공동체에 새로운 생명력과 활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주교는 또 “올해 4월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를 모시고 개최한 ‘제2회 군종교구 청년대회’는 군종교구가 이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향한 거룩한 여정 한가운데에 교회의 발걸음과 온전히 하나 되어 걸어가고 있음을 생생히 증언해 주었다”고 밝혔다.
서 주교는 “우리 교회의 미래이자 보석인 청년 장병들이 군 복무라는 계기를 통해 참된 평화이신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세상을 밝히는 빛과 소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군종교구에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