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온 타국에서 병마로 고통받고 있는 박 엘레오노라 씨의 사연(본지 2026년 9월 6일자 4면)에 독자들이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보내왔다.
9월 2일부터 29일까지 모금된 성금은 총 3885만8143원이다. 수원교구 안산 선부동본당 주임 이상권(미카엘) 신부와 안산 강생의 터 손성현 수녀(다니엘라·성가소비녀회 인천관구)는 10월 2일 성당에서 박 씨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박 씨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고 몸이 죽을 것같이 아파 울기만 했는데, 치료받을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 일을 통해 기도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됐고, 천사를 보내주신 하느님께 더 많이 기도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이상권 신부는 “전쟁으로 인한 이주의 불안정함과 질병이라는 긴급하고 절박한 처지 속에서도 아들들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애쓰는 엘레오노라 씨에게 소중한 마음을 모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