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회 기쁨나눔재단이 법무부, 서강대학교와 협력해 ‘난민 배경 학생 고등교육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2027학년도 서강대학교 프란치스코 장학생’ 첫 모집을 시작한다.
재단은 10월 7일 “이번 지원 사업은 학비를 일회성으로 지원하는 것을 넘어, 난민 청년들이 대학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사회에 진출할 때까지 전인적으로 동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법무부와 재단, 서강대의 ‘삼각 공조 지원 시스템’이 적용된다. 서강대는 학부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재단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업 환경 조성’ 차원에서 생활비, 심리사회적 지원, 커뮤니티 네트워킹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법무부는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비자 발급을 비롯한 체류 지원을 뒷받침한다.
재단 석요섭 상임이사는 “프란치스코 장학금은 단순한 혜택이 아니라, 난민 청년들이 한국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과 ‘동반’의 첫걸음”이라며 “재단이 그간 학생 난민들과 함께하며 쌓은 모든 경험을 쏟아부어 이들이 무사히 학업을 마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했다.
장학생 지원서 접수는 10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1차 심사(재단 서류, 면접 심사)와 2차 심사(서강대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2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안내와 양식은 기쁨나눔재단 홈페이지 (https://bit.ly/4dRy5h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쁨나눔재단은 지난 4년간 유능한 학생 난민들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정착시키는 국제 표준 모델인 ‘보충적 수용경로((CP, Complementary Pathway)’ 파일럿 사업을 한국 사회에서 선도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을 밀착 관리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6월에는 법무부와 서강대 간 ‘난민 배경 학생 고등교육 지원 업무협약(MOU)’ 체결을 이끌고 조율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번 프란치스코 장학생 모집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