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청년 안중근 토마스’를 다각도에서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안중근연구소는 10월 28일 오후 1시 효성캠퍼스 종합강의동에서 열한 번째 학술대회를 안중근평화기념관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의 역사적 평가에 머무르지 않고, 안중근의 삶과 사상, 신앙과 실천을 다양한 학문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특히 한문 원전의 직접 번역과 새로운 해석, 안중근의 다양한 면모에 대한 통합적 연구, 초기 한국천주교 교리서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기존 연구를 심화하고 새로운 연구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첫 번째 발제 ‘열 개의 코드로 읽는 청년 안중근’에서는 한양대학교 정민(베르나르도) 명예교수가 안중근의 「안응칠 역사」와 「동양평화론」에서 인용한 한문 원문을 새롭게 번역하고, 관련 고전 문헌과 대조해 안중근의 사유와 표현을 분석한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조한건(프란치스코) 신부는 ‘안중근의 교리이해와 신앙 실천’을 박해 시기 교리서와 비교해 설명할 예정이다.
‘시노드 교회를 향한 청년 안중근의 질문’을 주제로 세 번째 발제를 하는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엄재중(요셉) 상임연구원은 안중근의 정신을 오늘날 청년들이 배우고 성찰하며 실천해야 할 교육적 자산으로 제시하고, ‘청년을 위한 교회’에서 ‘청년과 함께 걷는 교회’로 나아가는 전환을 강조하고자 한다.
아울러 이날 기조 강연은 광주대교구 김정용(베드로) 신부가 맡아, 한국교회가 청년 안중근을 어떻게 기억해야 할지 견해를 밝힌다.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 최원오(빈첸시오) 소장은 “청년 안중근의 삶과 사상, 신앙과 실천을 다양한 학문적 관점에서 탐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안중근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WYD와 그 이후를 내다보는 청년 교육과 사목의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53-850-3099 대구가톨릭대학교 안중근연구소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