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톨릭교정사목전국협의회는 10월 17일부터 1박2일 간 충북 음성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서 ‘2026년 전국 교정 봉사자 연수 및 피정’을 개최했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겠다”(탈출 3,12)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 교구의 교정 봉사자 250명과 교정사목 담당 사제·수도자 30명 등 280명이 참석했다.
연수에서는 부산교구 교정사목회 담당 강병규(야고보) 신부가 ‘교정시설의 이해와 봉사자 역할’을, 광주대교구 교정사목 담당 손민호(요셉) 신부가 ‘교정 봉사자의 영성’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참가자들은 교정사목 봉사자로서의 소명을 돌아보고 떼제기도와 묵상, 고해성사 등에 함께하며 영적 회복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
협의회 회장 유정수(루카) 신부는 “교정사목은 단순한 종교적 돌봄을 넘어 수용자의 변화와 회복을 돕고, 출소 이후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동행하는 활동”이라며 “교정의 날을 맞아 교정 현장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봉사자들은 교정사목을 지탱하는 소중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범 방지와 출소자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한 인간이 다시 변화하고 회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끝까지 믿고 동행하는 것이 교정사목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