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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울타리 공동체, 제13회 이원길 인본주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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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자와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성모울타리 공동체’가 가톨릭대학교가 제정한 ‘제13회 이원길 인본주의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가톨릭대는 10월 22일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 프란치스코홀에서 시상식과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성모울타리 공동체에 상금 5000만 원을 수여했다.

경남 양산에 위치한 성모울타리 공동체는 30여 년간 출소자와 취약계층의 사회 복귀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왔다. 특히 구성원들이 우리밀로 빵을 만들고 급여를 받으며 새로운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레우리밀 빵공장’을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 마련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원길 인본주의상은 평생 가톨릭 정신에 따라 이웃사랑을 실천한 고(故) 이원길(베르나르도·1917~2001) 선생의 삶과 애덕 정신을 기리고자 가톨릭대가 2013년 제정했다. 인본주의 정신을 실천하며 사회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며, 올해 수상 기관은 공모와 추천으로 접수된 후보 가운데 준비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이원길 선생의 아들인 이덕형(마르코) GLOTECH 회장과 이덕효 신부(바오로·미국 워싱턴대교구)도 참석했다.

이날 함께 열린 ‘이원길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학술·봉사·설계·실현(창업) 등 4개 분야에서 선발된 학생 23명에게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올해는 실현(창업) 분야를 씨앗·새싹·열매 등 3단계로 세분화해 창업 성장 단계에 따라 차등 지원하도록 개편했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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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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