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진로·직업 특화시설인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이 청소년들이 직접 노력해 얻은 수익 전액을 아동양육시설 호동원에 전달했다.
전달한 기부금 80만3000원은 대구청소년창의센터 직업훈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인 ‘꿈꿈플리마켓’의 수익금 전액이다. 기초훈련과정, 동아리, 청소년운영위원회, 외부 기관 등 총 26개 부스가 참여한 올해 꿈꿈플리마켓에는 약 200명의 지역주민이 방문했다.
10월 29일 대구청소년창의센터가 호동원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한 자리에서 김다영(가명) 청소년은 “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내 안의 가능성과 쓸모를 찾아가는 것만으로도 뿌듯했는데 직접 만든 결실을 지역의 또래·동생들에게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자신감이 됐다”고 말했다.
2023년부터 플리마켓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나눔을 이어간 대구청소년창의센터는 “청소년들이 직업훈련을 통해 익힌 기술을 실제 활동에 활용하고, 그 수익을 지역사회와 나누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들은 플리마켓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이웃을 위한 나눔에도 직접 참여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대구대교구 김태완(안드레아) 신부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은 대구광역시가 설립하고 (재)대구가톨릭청소년회가 수탁 운영하는 청소년특화시설이다. ▲꿈꿈학교 ▲인턴십 ▲로드스콜라(진로캠프) ▲일일직업체험 ▲학업중단숙려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취·창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