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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마전동본당 “산티아고의 감동, 사진·조각초로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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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마전동본당(주임 박희중 안드레아 신부)은 11월 7일부터 15일까지 소성당과 지하 1층 로비에서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 루트 사진전 및 초 조각전’을 개최한다.

본당 헌화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주임 박희중 신부가 서품 30주년을 맞아 다녀온 산티아고 순례길의 풍경을 담은 사진 40여 점을 선보인다. 순례길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프랑스 길(Camino Francés)을 따라 프랑스 남부 생장피드포르에서 피레네산맥을 넘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이르는 여정을 담았다. 

헌화회는 이 사진들을 바탕으로 제작한 조각 초 25점도 함께 전시한다. 사진은 본당 신자 김우성(안젤로) 씨, 초 조각은 장오선(레지나)·한정자(마리아) 씨가 맡았다. 한 해 전례 주기에 맞춘 전례 조각 초도 전시회에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본당은 누구나 한 번쯤 걸어 보고 싶어 하는 산티아고 순례의 체험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서품 30주년을 맞기까지 함께해 준 신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전시에 힘을 보탠 박 신부는 전시장에 머물며 ‘산티아고 순례 Q&A’로 본당 신자들을 비롯한 관람객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할 예정이다.

박 신부는 “산티아고 순례길은 단순히 목적지를 향해 걷는 길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하느님과 더욱 깊이 만나는 신앙의 여정”이라며 “작은 초가 어둠 속에서 빛을 밝히듯 우리의 작은 믿음과 사랑도 누군가에게 위로와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길은 달라도 우리가 향하는 곳은 주님”이라며 “전시를 관람하는 모든 분이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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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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