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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천주교 상장례지도사학교(교장 허윤석 신부)는 3일 의정부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한택 주교 주례로 제5기 가톨릭 상장례 지도사 인증서 및 자격증 수여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상장례지도사 인증서를 받은 98명의 수료자들은 지난 2월 28일부터 12주간 매주 토요일 임종, 수시(收屍) 및 간접 수시, 수의염습(壽衣殮襲), 입관 및 하관 등 가톨릭 전례 정신에 맞는 상장예식을 배웠다.
이날 수료한 주영길(바오로)씨는 "가톨릭 상장례 교육을 받고 난 뒤 임종과 장례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이제 성령께서 우리를 돌보시는 지극한 마음으로 염습을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미사강론을 통해 "부활신앙에 기초를 둔 가톨릭 상장례 봉사자들은 죽은 이들이 천국으로 가도록 돕는 최고의 봉사자"라고 격려하고 "이번에 가톨릭 상장례지도사 인증을 받은 여러분들은 이에 그치지 말고 앞으로도 전문성과 영성을 갖추기 위해 더 노력하고 교회와 세상의 복음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천주교상장례지도사학교는 의정부교구가 임종에서 하관에 이르기까지 상장례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 교육을 통해 교회정신에 부합하는 상장례지도사를 배출하고자 개설한 학교다. 2007년 2월 문을 열어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모두 500여 명이 넘는 상장례지도사를 배출했다.
이서연 기자 kitty@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