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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평화미사 참례자들이 미사 후 고엽제 불법매립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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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복원 및 왜관 미군기지 고엽제 불법매립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생명평화미사가 18일 경북 칠곡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성당에서 봉헌됐다.
미사에 참례한 성직ㆍ수도자와 시민들은 미사 후 왜관 미군기지(캠프캐롤)까지 거리행진을 벌이고 미군기지 정문에서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고엽제 불법매립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대구대교구 및 안동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미사에서 고진석(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신부는 강론을 통해 "환경오염은 물질문명과 인간탐욕으로 인한 과학기술의 폐해"라면서 "마음을 모아 이 땅에 생명과 정의, 평화가 넘치는 하느님 나라가 실현될 때까지 노력하자"고 말했다.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 김영호 신부는 "고엽제와 4대강을 통해 우리는 주권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깨달아야 한다"면서 "우리의 권리를 찾고 민주주의의 고귀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자신부터 실천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24일에는 고엽제 불법매립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지역 주민문화제 `정의의 야단법석, 썩은 오렌지 누가 묻었어?`가 왜관수도원에서 열렸다.
서시선 명예기자
sisu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