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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소녀들을 위한 청소년쉼터 로뎀의 집(관장 조정혜, 경남 창원 소재)은 14~17일 3박 4일간 경남ㆍ부산ㆍ경북 경주 일원에서 `당당한 여성을 꿈꾸는 우리의 이름은 10대`를 주제로 제8회 `아름다운 비행` 캠프를 열었다.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가정폭력과 가정해체, 학교 부적응 등으로 집을 나와 방황하는 소녀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회복 프로그램이다. 20명의 소녀들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성취감 고취를 위한 10대 CEO 체험, 자신감 향상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자기 표현력을 길러주는 스피치 등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또 청소년 유해환경 실태를 직접 조사하는 `보ㆍ느ㆍ고(보고, 느끼고, 고발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로뎀의 집은 마산교구가 운영하는 가정공동체형 청소년 장기 쉼터로, 가출ㆍ위기 소녀들이 머물면서 안정을 되찾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진학지도, 직업교육,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서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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