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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관심 있는 사제들이 다시 모여 정기적 만남을 갖고 환경사목 방향 등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4월 25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전국 교구 환경사목 관련 사제 간담회`에서 이재돈(가톨릭대 생명대학원)ㆍ조해붕(서울 환경사목위원장)ㆍ유영일(부산교구 생태환경사목 전담) 신부 등 11명은 환경 관련 사제 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환경 관련 사제모임은 1990년대 초 이재돈 신부 등을 중심으로 결성돼 활동해오다 수도자, 평신도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천주교 창조질서보전연대(대표 황상근 신부)로 발전했다. 이후 사제들을 중심으로 한 모임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날 자리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첫 모임을 10월 15~16일 안동교구 문경시 신기동성당에서 갖고, 4대강 사업과 원전 등 국내 환경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환경사제모임은 전ㆍ현직 환경사목 담당 사제는 물론 환경에 관심이 있는 사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무 체제로 운영되며 초대 총무에는 김영식(안동교구 신기동본당 주임) 신부가 선출됐다.
생태신학을 전공한 이재돈 신부는 "환경운동을 하는 사제들이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또 무엇이 문제인지 진단하고 방향을 나누는 자리가 없어 모임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