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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해, 매일 ''장미꽃 333송이'' 바친다... 절두산순교성지, 신앙의 해 맞아 1년여 동안 묵주기도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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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신앙의 해가 개막되면서 서울 절두산순교성지에선 묵주기도의 막이 올랐다. 신자 230명이 이날 아침 10시 미사를 봉헌하고 103일 기도를 바친 데 이어 2시간 30분 동안 묵주기도를 바쳤다. 기도가 점심시간 넘게 이어지자 성지측에서 떡과 음료를 준비해 기도하는 신자들을 뒷받침할 정도로 기도 열기가 뜨거웠다.


 
▲ 신앙의 해 `장미꽃 333송이` 바치기 묵주기도 운동에 참여한 신자들이 새 복음화와 신앙 쇄신을 지향으로 기도하고 있다.
 
 
 절두산순교성지(주임 정연정 신부)는 신앙의 해를 맞아 이날부터 신앙의 해 폐막일인 2013년 11월 24일까지 성모님과 함께 `장미꽃 333송이` 바치기 운동은 한다. 날마다 묵주 기도 33단, 즉 묵주알 330개를 돌리고 도입부 3개를 합쳐 333번 기도를 바치는 기도운동이다. 3은 삼위일체, 33은 예수님 생애를 의미한다.

 묵주기도는 `당신들도 내 포도원에 가서 일하시오`(마태 20, 3-4)를 주제로 정하고 새 복음화와 신앙 쇄신에 지향을 둔다. 우리가 진정 복음화된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을 제대로 살고 있는지 자성하면서 신앙의 첫 마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살자는 뜻이 담겨 있다. 그렇다고 가정 성화나 가족들 영육의 건강, 개인적 신앙 문제 등 개인 지향으로 기도하는 걸 배제하지는 않는다.

 묵주기도에 참여한 장경임(안젤라, 49)씨는 "전에는 하루 평균 20단, 많을 땐 40단씩 묵주기도를 바쳤는데 요즘엔 5단밖에 바치지 못했다"며 "앞으로 1년 넘게 이어질 신앙의 해 묵주기도에 함께하며 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분들이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바치겠다"고 말했다.

 정연정 신부는 "주님의 생애 33년을 염두에 두고 날마다 33단씩 주님께 기도를 바치며 자신의 신앙을 새롭게 하기를 바란다"며 "신앙의 해가 더욱 더 주님과 은총의 만남을 갖고 친밀한 관계를 이루는 시간이 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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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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