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천명훈 교수)이 환자의 심신을 치유하는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11년 11월부터 지난 7일까지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총 59차의 과정을 통해 ‘CMC 핵심가치 행동화 과정(Value Action)’을 진행했다.

13개월 동안 진행된 교육 과정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5개 직할 병원의 보직자, 관리자 및 10년 이상 근무한 교직원 등 총 2489명이 참가했다.

‘CMC 핵심가치 행동화 과정’은 총 1박 2일 과정으로, 봉사 체험을 통해 CMC 핵심가치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현업에서의 생활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교육을 주관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구현실 이재돈 신부는 “CMC 핵심가치 행동화 과정은 핵심가치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과정이자 교직원들 안에서 사랑을 나누면 어떻게 행복해 지는지 확인해보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중에는 매 차수마다 각 기관의 원목사제가 지도신부로 참석해 프로그램을 이끌어감으로써 CMC 이념에 대한 교육 효과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음성 꽃동네에서 봉사활동뿐 아니라 직접 장애 체험을 함으로써 타인의 고통과 처지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새로운 탄생 체험’을 주제로 유서 작성, 입관 체험 등에 참여하며 자기 성찰의 기회도 가졌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2006년부터 이번 ‘CMC 핵심가치 행동화 과정’까지 핵심가치 공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운영해 왔다. 이와 관련해 2013년부터는 사내강사를 중심으로 후속 교육인 ‘소통의 창’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