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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갈매못순교성지 지방문화재로 지정

충남도 기념물 제183호… 순교성인 5위 탄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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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기념물 제183호로 지정된 갈매못순교성지 성당 전경.
 
   대전교구 갈매못순교성지가 지방문화재로 지정됐다.

 충남 보령시는 최근 갈매못순교성지를 충남도 기념물 제183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때 다블뤼 주교와 오메트르ㆍ위앵 신부, 황석두, 장주기 등 신앙선조 5명이 신앙을 증거하다 순교한 곳이다. 이들은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반열에 올랐다.

 성지는 순교 60여년 후인 1925년 개발을 시작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성지에는 순교자들을 기리는 순교현양비와 성당, 순교자 유해와 다블뤼 주교 저서, 오메트르 신부가 사용한 제구(祭具) 등이 전시된 순교기념관이 있다.

 성지 인근에는 성인들이 순교 전 한양에서 이송돼 갇혔던 보령 충청수영성(사적 제501호)이 있다. 시청 관계자는 "충청수영성과 함께 역사 교육의 장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지 담당 오명관 신부는 "성인들의 순교는 인간 존엄성 수호를 위한 저항이기도 했기에, 성지 역시 문화재로서의 보존 가치가 충분하다"며 "문화재 지정은 신앙선조들의 순교가 종교를 넘어 우리나라 역사로서 인정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은아 기자 euna@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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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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