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가 설립·운영하는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병원장 이상윤 신부)이 인권교육과 인권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2월 20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성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은 정신 장애인의 편견해소 및 재활을 위해 헌신하고 정신장애인의 인권개선 및 인권교육에 공적이 뚜렷한 부분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국내 최초로 개방형 정신병원, 창살 없는 정신병원을 시작한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은 CCTV와 울타리가 없는 병원으로도 유명하다. 환자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성안드레아병원은 열악한 인권침해 영역에 있던 정신장애우들의 권익을 보호한 공로로 2006년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국내 정신의료기관 최초로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