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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부안본당 ‘성심평생학습관’, 매주 수요일 체험 위주 강의
전주교구 부안본당(주임 박인근 신부)이 최근 지역 어르신을 위한 학습 공간인 ‘성심평생학습관’을 개관했다.
성심평생학습관은 본당이 지역사회 어르신 학습과 여가를 돌보고자 건립한 공간으로, 본당이 지역사회 노인복지에 함께 나서게 된 것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꽃꽂이,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3월 23일 열린 현판식에는 주임 박인근 신부와 김종규 부안군수, 지역 어르신과 강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성심평생학습관은 성당 내 교육관의 자투리 공간과 시간을 활용해 개관했으며, 본당은 지역 어르신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배움을 익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본당 신자 가운데 65세 이상 어르신이 30를 넘는 것을 고려해 신자 참여도 돕고, 강의보다 실습과 체험 위주 강연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매주 한 차례씩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도 열어 신자, 지역민과도 소통할 예정이다.
조건규(토마스 아퀴나스) 관장은 “‘멈추지 않는 배움으로 마음이 따뜻한 학습관’이라는 관훈처럼 어르신들이 평생학습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노년 행복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