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3동본당, 자비의 특별 희년 맞아 자선 마라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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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3동본당은 자선 마라톤 대회를 통해 불우이웃 성금 1600여만 원을 모았다. 박영주(가운데) 주임 신부가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본당 신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구로3동본당 제공 |
마라톤의 힘찬 발걸음이 사랑의 결실을 맺어 멀리 몽골에 전해졌다.
서울대교구 구로3동본당(주임 박영주 신부) 신자들이 자비의 특별 희년을 맞아 불우이웃 성금 마련을 위한 자선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평소 마라톤을 즐기는 주임 신부가 자선 마라톤 대회를 제안했고, 본당 신자 430여 명이 지난 2월부터 함께 뛰는 마음으로 두 달 동안 1㎞당 250원(1계좌당 1만 원)에 해당하는 성금을 모금했다. 본당은 마라톤 대회에 앞서, 매주 주보에 성금 모금 현황을 공지하고 신자 참여를 독려했다. 3월 31일까지 총 1611만 5000만 원의 자선기금이 걷혔다.
마라톤 선수로 발탁된 본당 신자 8명은 신자들 응원에 힘입어 3월 20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동아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완주의 기쁨을 누렸다.
손상민(베드로) 본당 총회장은 “마라톤 출전자들은 마라톤 대회 유경험자들로 구성돼 42.195㎞를 거뜬히 완주할 수 있었다”며 “뛰지 않은 신자들은 성금 기부와 응원, 기도를 통해 함께 자선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주임 박영주 신부는 “성금이 크든 작든 신자들이 마라톤을 통해 자비의 희년에 동참할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본당은 본당 신자들의 땀과 기도, 응원이 뭉쳐진 자선 마라톤 대회 자선 기금을 4월 중순 살레시오회가 운영하는 몽골의 생태학교와 국내의 한 대안학교에 보냈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