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CMC) 산하 8개 병원 모두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4년 대장암 수술을 시행한 의료기관 26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가톨릭대 서울성모ㆍ여의도성모ㆍ의정부성모ㆍ부천성모ㆍ인천성모ㆍ대전성모ㆍ성바오로ㆍ성빈센트병원 등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산하 8개 의료기관 전체가 1등급을 받았다.
또 인천교구가 운영하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대구대교구가 운영하는 대구가톨릭대병원, 부산교구가 운영하는 메리놀병원, 그리고 청주교구가 운영하는 청주성모병원도 대장암 수술을 잘하는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 까리따스 수녀회가 운영하는 순천 성가롤로병원과 포교 성베네딕도 수녀회가 운영하는 대구파티마ㆍ창원파티마병원 역시 대장암 수술 1등급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 검사 △생존과 관련성이 있는 최소한의 임파절 전체 절제 △수술 후 적기에 항암 치료 여부 등 총 20개 지표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들 가톨릭계 의료 기관은 평가 항목 20개 지표에서 모두 90점 이상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