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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부부 SOS 요청에 교회가 답했다

서울 가정사목부, 5월 21~22일 젊은 부부 위한 ‘코이노니아’ 열어, 부부간 소통과 육아·신앙생활로 어려움 겪는 부부 위한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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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정사목부, 5월 21~22일 젊은 부부 위한 ‘코이노니아’ 열어, 부부간 소통과 육아·신앙생활로 어려움 겪는 부부 위한 워크숍



서울대교구 가정사목부(담당 박수환 신부)가 젊은 부부를 위한 사목에 발 벗고 나섰다.

가정사목부는 5월 21~22일 서강대 예수회센터에서 혼인 3년 차 안팎 부부를 대상으로 한 관계 성장 워크숍 ‘코이노니아’를 처음으로 마련한다. 혼인하고 난 뒤 부부간 소통은 물론 육아와 직장 생활, 신앙생활에서 좌충우돌하는 초보 부부를 위한 자리다. 혼인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를 위한 ‘약혼자 주말’과 혼인 5년 차 이상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ME(매리지 엔카운터) 주말’ 사이에 징검다리격인 프로그램이다.

코이노니아는 젊은 부부들 요청에 가톨릭 교회가 사목적으로 응답한 자리이기도 하다. 약혼자 주말을 체험하고 혼인 생활을 해온 젊은 부부들이 “혼인 초 부부간 소통에 어려움이 많다. 게다가 30대는 가장 바쁘게 사회생활을 하는 시기라 신앙과 쉽게 멀어지기도 한다. 이럴 때 교회가 어려움을 들어주고 신앙적으로 힘이 돼주면 좋겠다”라며 가정사목부에 초보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요청해왔다.

이에 가정사목부는 적극 나섰다. 가정사목부 담당 박수환 신부와 약혼자 주말 교육분과 부부들은 지난 2년에 걸쳐 모임을 가졌다. 혼인하고 가정을 꾸리며 어떤 점이 힘들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혼인 초기 부부를 위해 꼭 맞는 1박 2일 프로그램 코이노니아를 만들었다. 젊은 부부에게 경험을 나눠 줄 시니어 부부로 이규수(베드로, 54)ㆍ박은미(헬레나, 53) 부부도 함께했다.

코이노니아는 약혼자 주말이나 ME 주말과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되면서도, 관계 성장, 공동체성에 좀더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코이노니아에 참가한 다른 부부와도 삶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해 혼인 생활을 더 넓고 깊게 성찰하도록 돕는다. 참가를 원하는 부부는 약혼자 주말 누리방(www.ceekore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cee_korea@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부부 15쌍을 신청받으며 참가비는 15만 원이다. 수료 부부에게는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명의 축복장이 수여된다.

박수환 신부는 “1박 2일 동안 배우자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나누며, 부부가 서로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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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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